SM 이수만 "비·박진영, 참 부럽다"…왜?

입력 2021-02-01 20:43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JYP 박진영과 비의 돈독한 관계를 부러워했다.

이수만은 1일 tvN '월간커넥트'에 출연해 "비가 박진영에게 형이라고 부르니까 부럽더라"라고 밝혔다.

이날 MC 장예원은 이수만에게 '할로윈 파티에서 참석하고 여러 영상을 보면 어린 소속 가수들과도 친근하게 지내신다'라며 젊은 감각을 유지 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수만은 "박진영만 보더라도 비(Rain)라고 하는 훌륭한 가수를 함께 협업해서 만들어내게 되는데, 비가 박진영에게 형이라고 하니까 부럽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참 부럽다"고 거듭 강조한 이수만은 "박진영을 만나서 '너 참 부럽다'고 말했는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제작자로 나선 탓인지 소속 가수들이) '형'이라고 안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방신기 때부터 같은데 유노윤호가 '아버지'라 불러서 아버지가 됐다"며 "은근히 명예롭고 존경받는것 같으면서도 (소속 가수들이 내게) '많이 늙으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만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인이다.

이에 대해 이수만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면서 "K팝이 전 세계에 알려져서 문화로서 한 장르로 인정받고 다른 나라에 영향을 주는 문화가 돼 받은 상이기에 영광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