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2021년 국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를 '다양화'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국에서 총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리모델링을 비롯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더 플래티넘'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택분야 올 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전국에서 11개 단지 약 8,000가구의 '더 플래티넘'을 순조롭게 분양했다.
올해는 약 6,700가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중 65%에 달하는 4,220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5대 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굳히기에 나선 쌍용건설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 전망에 맞춰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세부 공급 일정을 살펴보면 4월에는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874가구, 이하 일반분양)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423가구)를 분양한다.
5월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301가구),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966가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37가구) ▲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477가구)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9월에는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78가구), 12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1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올해는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의 브랜드 '더 플래티넘'은 지난해 분양 완판과 리모델링 사업 강화 발표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기준 국내 아파트에 대한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더 플래티넘'은 지난해 12월보다 6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