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8천50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수는 30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1.26∼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305명을 기록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300명대로 떨어졌으나 IM선교회발(發) 감염이 여전한데다 취약시설로 꼽히는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23일(지역발생 255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부산 15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 등 총 81명이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전북(2명), 대전·울산·충북·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25명(치명률 1.82%)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1명 늘어 누적 6만8천309명이 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1명 줄어 총 8천77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66만1천842건으로, 이 가운데 543만3천87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9천45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8천20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30일 지자체 오신고 2명을 제외한 7만8천203명으로 정정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