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의 하나로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우리은행 등 자회사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여유 자원을 그룹사가 재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IT자원 관리 플랫폼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플랫폼을 올해 신규 프로젝트부터 적용함으로써 그룹 IT 시너지·운영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태승 회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이 그룹 디지털 전환의 중요 요소임을 강조하고 그룹 디지털 혁신위원회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부터 완료까지의 진행 과정을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클라우드에 대한 우리은행 등 자회사내 니즈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그룹사별 로컬존 구성, 파스(PaaS, Platform as a Service)와 사스(SasS, Software as a Service),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을 속도감 있게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