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사상 첫 연간 적자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2.84%) 내린 7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달 29일 사상 첫 연간기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53억원으로 전년(2,959억원 이익)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881억원으로 44.2% 감소했고, 순손실은 2,833억원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방향성은 실적 개선으로 분명하지만 주가 모멘텀은 당분간 크지 않다"며 "주가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시내점 업황 개선'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하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