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저학년 신학기 매일 등교…수능 11월 셋째주 정상 실시

입력 2021-01-28 11:58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신학기 매일 등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학기는 예정대로 3월에 정상 시작하며 수능도 코로나19로 인한 연기 없이 11월 18일 목요일에 정상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정상시작하고 법정기준수업일수를 준수하며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등교수업일을 확보하면서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수 300명 이하이거나 300~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 결정한다.

이를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 명을 배치하고,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격수업 병행 시 출결 관리, 평가 및 기록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동영상 수행평가가 가능한 과목은 모든 교과목으로 확대된다.

거리두기 3단계 때 중학교 1∼2학년은 지필평가·수행평가를 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 출석만 하면 '패스'로 처리하는 패스제를 실시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2주 연기됐던 수능 역시 올해에는 11월 3주 목요일인 11월 18일에 예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빈틈없이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