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美브라이트마크, MOU…"폐플라스틱 재활용 해법 제시"

입력 2021-01-28 09:05
수정 2021-01-28 09:24
美 브라이트마크社 '폐플라스틱 열분해 상용화설비 투자' MOU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美 열분해유 전문 생산 업체인 브라이트마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트마크社는 폐플라스틱과 같은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폐자원으로부터 재생 연료, 천연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종합화학은 브라이트마크社와 협력해 대규모 열분해 기술을 도입하면, 다양한 소재가 혼합돼 재활용이 어려워 플라스틱 수거 대란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폐비닐의 재활용 비중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열분해 유화 기술은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친환경 기술"이라며, "이번 브라이트마크社와의 협력으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해 친환경 대한민국 상징인 K-그린을 완성하는 한편,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