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롯데쇼핑몰 서울시 심의 통과…연내 착공

입력 2021-01-27 17:51


지난 7년여간 표류해오던 롯데그룹의 상암DMC 복합쇼핑몰이 이르면 상반기 착공에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7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상암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서북권 생활권 계획 및 DMC 기본계획과 연계해 상암-수색 생활권 연결·기능을 강화하고 DMC 광역 중심지에 걸맞은 중심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 지역을 육성하기위해 추진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롯데쇼핑이 2013년 서울시로부터 상암동 2만644㎡ 용지를 1,972억원에 매입하고, 그해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 요청한 복합쇼핑몰 계획안이 7년 만에 본괘도에 오르게 됐다.

상암 DMC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결정됨에 따라 상암 복합쇼핑몰은 이르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인허가 등을 거치면 2025년에는 상암 롯데몰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 개발 계획 결정으로 DMC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업무 수요지원 및 부족한 중심상업·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상업 및 집객기능 유치를 통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