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① 오는 3월 정부가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기존 대출 시스템과 해외 사례를 비교할 때 '선진화'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나 방향을 담고 있다고 보십니까?
② 가계부채 급증이 사실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닌데요. 현재 1,700조원에 이르는 부채 규모나 증가 속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하십니까?
③ 많은 예상 시나리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원금까지 같이 갚는 원금분할 상환제와 대출자 개인에 초점을 맞춘 DSR 강화가 가져올 충격에 대한 불안감이 큰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④ 전문직 등 고액 연봉자들의 대출은 조이면서 반대로 저신용자나 자산이 없는 이들에 대해선 대출을 열어주는 식의 일관적이지 않은 대책들이 포함될 거란 얘기도 들립니다. 부작용 가능성은 없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