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랫 "어릴 적 배우 꿈 꿨다…母 최진실 영향"

입력 2021-01-26 19:34


배우 故 최진실의 아들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배우를 꿈꿨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씬스틸러' 특집 '니씬 내씬 내씬도 내씬!'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송영규, 김대희, 이정현, 박승민, 지플랫이 출연한다.

이날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비디오스타'에 첫 출연한다. 지플랫은 녹화 초반 "나를 하찮게 대해 달라"며 그동안의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밝혔다. 점잖고 철이 빨리 들었다는 이미지가 강한 그는 "나를 하찮게 대해주는 게 느껴질 때 입이 터진다" "밥상을 잘 차려달라" 등의 멘트로 범상치 않은 입담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지플랫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배우를 꿈꿨다고. 한때 '대를 이어야겠다'는 막연함 의무감을 가지기도 했던 그는 음악의 매력을 알게 된 후 진로를 가수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살아계셨어도 너는 내 아들이니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실 분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플랫은 지난해 11월 자작곡 '디자이너'를 발매하며 래퍼로 데뷔했다. 그는 '디자이너'에 대해 "몇 년 전 만들어둔 원곡을 밝은 분위기로 편곡했다. 지금까지 단 세 번밖에 듣지 않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자신이 추구하던 음악적 색깔과 달라져 데뷔곡에 낯을 가리게 됐다면서 '디자이너'의 음원 버전과 원곡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지플랫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원곡의 매력에 MC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늘(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