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년 영업익 2조 7,810억원…작년보다 22.9%↓

입력 2021-01-26 14:19
수정 2021-01-26 14:55


현대자동차가 2020년 한해동안 매출액 103조 9,980억원, 영업이익 2조 7,8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에 비해 각각 -1.7%, -22.9%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생산·판매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2020년 막바지인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막바지 회복세는 뚜렷했다.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6,410억원으로, 2019년 4분기 1조 1,640억원에 비해 40.9% 늘었다.

이 기간동안 매출액도 2조 9,24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1%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으로 보면 4분기 동안 한국 시장에서 20만 4천대를 팔며 전년대비 5.0% 증가했으나, 중국(15만 2천대, -20.7%)과 서유럽(11만 3천대, -14.6%), 아중동(6만 2천대, -26.4%) 지역에서 큰 판매 감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