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셀이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5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명호 지아이그룹 의장,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송만기 사무차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아이셀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한다.
현재 지아이셀은 자체 보유한 단백질 백신 개발 플랫폼(GI-COV-VAX)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IC-1114/1114m을 개발중이다.
GIC-1114/1114m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뿐 만 아니라 T세포 반응 유도를 통해 향후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보다 향상된 예방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면역 지속력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GIC-1114/1114m는 올해 하반기 임상1/2상 승인을 목표로 다른 코로나 19 백신 개발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보관이 용이한 서브유닛(Multivalent sub-unit vaccine)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그룹 의장은 "지아이셀의 코로나19 백신은 두개의 항원을 하나로 묶은 차세대 백신으로서 다양한 변이 및 변종에 대응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백신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진과 공동연구 및 임상을 통해 전인류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의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고, 진화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필요하다. IVI는 혁신적인 백신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연구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