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하는 'Global 100'은 캐나다 미디어 그룹·투자 리서치 기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매년 전 세계 8,080개(매출 10억 달러 이상 상장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금융,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율, 이사회, 리더십, 다양성 등 43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지표에 따라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Global 100' 기업에 포함됐으며, 올해는 아시아 금융기업 1위·전세계 기업 83위로 선정됐다.
전세계 금융회사 중에는 브라질은행, ING그룹, BNP파리바,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 인테사 상파올로등에 이어 11위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Global 100' 9년 연속 선정은 그동안 그룹차원의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ESG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등으로 탄소경영 평가 7년 연속 최고등급(Leadership A)도 받은 바 있다.
한편, 'Global 100'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선정결과를 공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