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354명·사망 11명…국내발생 338명

입력 2021-01-26 09:32
수정 2021-01-26 09:58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5천87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35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1일과 4일 1천명대(1천27명, 1천20명)를 나타냈던 신규 확진자는 완만한 감소를 보이다가 18일부터 300∼400명(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3차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는 등 또다시 종교 관련 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196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42명, 부산 27명, 대구·광주·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4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국제학교 집단발병 여파가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전날 강원도 홍천에서는 이 지역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IM 선교회 관련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등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또 다른 교육시설인 경기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현재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이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서울·경기(각 3명), 인천(2명), 대구·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4명, 경기 8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371명(치명률 1.81%)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27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837명 늘어 누적 6만4천79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9천711명으로, 전날보다 1천494명 줄어 1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42만2천768건으로, 이 가운데 520만8천26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만8천6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