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심원용,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경기 회복 국면 사이클에 초점을 두면 코스피의 중장기적 상승 흐름은 유효할 전망"이라며 "과거 금융 위기 당시 반등 숨 고르기 2차 랠리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상승세가 당시와 같이 19개월 가량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2022년 상반기까지 코스피 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통상 계절적으로 수익률 분포상 여름 부근에 형성된 약세(Sell in May) 시점이 앞당겨 질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여름 증시 약세 현상은 연초 기대가 하향 조정된 결과인데 이번에는 시장이 작년 11월부터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을 선반영해 올라왔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