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종가기준 사상최고점을 경신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종전 최고치는 지난 1월8일 기록했던 3,152.18이었다.
전장보다 8.72포인트(0.28%) 오른 3,123.27로 시작한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점차 키워갔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 했고 외국인이 순매수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1,603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22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9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0.77%), 삼성전자우(+1.04%), 현대차(+2.12%), 네이버(+4.7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0.13%), 셀트리온(+0.32%), 카카오(+2.25%) 등이다.
LG화학(-1.20%)는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애플카 생산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도 4.00%(3,500원) 오른 9만1,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LG전자 역시 사업구조개편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10.78%(1만8천원)오른 18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62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 1,737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2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카카오게임즈(+0.65%) 등이다.
셀트리온제약(-0.11%), 에이치엘비(-1.50%), 씨젠(-3.73%), 알테오젠(-2.85%), 에코프로비엠(-0.47%), SK머티리얼즈(-1.88%), CJ ENM(-0.85%), 펄어비스(-2.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0.19%) 내린 1,09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