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회보장국, 올해 베트남 인구 10명 중 9명 건강보험 가입 [KVINA]

입력 2021-01-21 08:41


베트남 사회보장국(VSS)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인구 중 최대 91.58% 이상은 건강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장 등에서 사회보험에 가입하는 노동자 비율도 기존 32.7% 수준에서 35.2%로 가입 비율을 높이고, 실업보험 가입도 현재 27%에서 28.5%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국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행정개혁과 IT 기술 적용은 물론 시스템으로의 정착이 목표라고 전했다.

또 사회적 보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통신사업도 개편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건강보험 지급에 대한 점검도 더욱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회복지 시스템도 점검 대상이다. 사회보장국은 최근 베트남 국가노령화위원회(VNCA) 회의에서 올해는 전국 모든 노인에게 사회보험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장애인·사회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전국에 60세 이상의 노인 약 1,300만 명이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했다.

이어 80세 이상 노인은 약 2백만 명으로 대부분은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노인들을 위한 복지 지원으로 약 18조 동(VND)의 예산이 집행됐다. 이를 통해 전국의 180만 명 이상의 노인에게 매월 노인수당을 지급했고, 310만 명에게는 연금과 사회보험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 베트남 전국에는 약1210만 명의 노인들이 사회복지를 위한 건강보험증을 소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