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벤테이가 출시…"판매가 3억 9백만 원"

입력 2021-01-20 14:12
550마력, 78.5 kgf·m의 강력한 성능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 탑재
사전 계약 대수 53대 돌파, 4월 중 인도 개시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이자 ‘럭셔리 SUV’라는 세그먼트를 창출한 모델인 벤테이가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벤테이가는 지난 2015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 풀 체인지 급으로 변경됐다.

인테리어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부터 편의 및 실용성까지 업그레이드 됐다고 벤틀리 측은 평가했다.

벤틀리 측에 따르면 신형 벤테이가에는 벤틀리의 최신 디자인 DNA가 적용됐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높게 솟은 전면부 그릴은 최신 지능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결합돼 좀 더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의 테일게이트는 차량의 전체 폭이 한 번에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다.

리어 램프는 이전 세대의 B모양에서 새로운 캡슐형의 램프가 장착됐다.

신형 벤테이가에는 550마력, 78.5 kgf·m의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드라이빙 질감을 자랑하는 4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 탑재됐다.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 컨트롤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가 탑재돼 코너링 시에도 안정성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290km/h이며, 0-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4.5초이다.

가격은 한국 스펙 기준 3억 9백만 원(모두 부가세 포함)이며, 국내 인도는 오는 4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은 "벤틀리 벤테이가는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만 명 이상의 고객으로부터 검증 받은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 시장의 리더"라며 "신형 벤테이가는 전 세계 기존 벤테이가 오너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반영해 제작되었으며, 벤틀리의 최신 디자인 DNA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드라이빙 기술 탑재로 더욱 완벽한 궁극의 럭셔리 SUV로 거듭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