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중기부 장관에 권칠승 의원 내정

입력 2021-01-20 10:30
수정 2021-01-20 10:36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의를 표한데 이어 새 중기부 장관 임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인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오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 자금 집행 점검, 백신 주사기 스마트 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출입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중기부를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