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자산 실시간 변동 지수를 출시했다.
두나무는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돕기 위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매우 탐욕적인 단계 ▲탐욕적인 단계 ▲중립적인 단계 ▲공포의 단계 ▲매우 공포의 단계 총 5개의 단계로 구분된다.
지수에서 '탐욕'은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을 의미하며, '공포'는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한 하락을 의미한다.
지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5분 단위로 업데이트 되며,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를 자동으로 계산·공개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S&P500 지수 옵션의 S&P VIX, CNN머니의 공포와 탐욕 지수 등 주식 시장에서는 변동성 지수의 활용이 보편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최적화된 변동성 지표의 부재로 많은 투자자들이 글로벌 지표를 참고하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