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캠퍼스 항암제 생산라인 본격 가동

입력 2021-01-19 09:45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받은 후,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보르테조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다발성 골수종 표적항암제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연간 최소 8억 7천만정,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해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인증에 이어 벨킨주 생산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높은 수준의 제조역량을 입증했다"며 "현재 추진중인 EU GMP인증도 차질없이 진행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항암제’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항암부문은 젬자, 캄푸토, 메게이스 등 중점 품목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암종별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신제품 출시 및 시장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