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재보선의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9%였다고 18일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주중 기준으로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올랐다.
주중 기준 최저치는 이달 첫째주 35.1%였다. 연휴 기준은 첫째주(1~2일) 34.1%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떨어진 57.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9%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7.1%,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5.0% 등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오른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였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