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뉴딜펀드'에 5년간 총 1조원 출자

입력 2021-01-15 15:24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뉴딜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IBK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2천억 원씩 5년간 1조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조성된 펀드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SOC(사회 간접 자본) 디지털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은행이 선정한 뉴딜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IBK 뉴딜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운용되며,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또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의 민간 자본과 함께 자(子)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IBK 혁신경영'의 하나로 이번에 조성한 IBK 뉴딜펀드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모험자본 1조5천억 원을 공급해 혁신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구축 등 고객 혁신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뉴딜기업 발굴·육성을 지원해 한국판 뉴딜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혁신 성장 기업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