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으로 알려진 누니엘 누비니 교수가 미 현지 시간으로 “1월 15일, 바로 오늘 비트코인이 대폭할 것이다”라고 예언을 했는데요. 과연 그렇게 될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향후 증시 흐름과 관련해 중요한 3가지 일정이 끝났는데요. 어떻게 끝났습니까?
-美 현지 기준, 14일 예정된 3대 대형 이벤트 종료
-트럼프, 현직 대통령으로 2차례 탄핵소추 확정
-파월, 인플레 문제 상당시간 할애 그 의미는?
-바이든, 2조 달러 규모 부양책 잠시 후 발표
-美 3대 지수, 파월 발언 이후 변동성 확대
-20일 바이든 취임식, 트럼프 지지자 제2 반란?
-26일, 바이든 정부 시대 첫 Fed 회의 결과 주목
-루비니 교수, 美 현지 기준 15일 비트코인 폭락 예언
Q. 루비니 교수의 예언대로 ‘flash crash’가 발생하려면 전조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flash crash'는 돌발적인 가격변동 사태
-하이먼-민스크의 'someday-sometimes'론
-한순간 비트코인 등 가격변수 대폭락 발생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flash crash'는 돌발적인 가격변동 사태
-비트코인 가격, 올 들어 ‘wobbling market’
-3년 전 비트코인 폭락, 정확하게 3단계 거쳐
-대폭락 예언 직전까지 ‘dumping’ 안 나타나
Q. 루비니 교수의 대폭락 예언을 월가에서도 주목하는 건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락할 경우 제2의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죠?
-마진 콜→디레버리지 발생, 금융위기 우려
-2017년 6월 이더리움 폭락, 900개 업체 마진콜
-9월, 英 비트코인 펀드 95% ‘drawdown loss’
-올 들어 비트코인 펀드, ‘마진콜’ 발생 주목
-마진콜, 펀드 대손실로 증거금 부족 현상
-디레버리지, 증거금 확충→기존 자산 회수
-세계 GDP 대비 1%, 금융시스템과 연계성 작아
Q.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닥터 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분류되고 있지 않습니까?
-세계경제 고비 때마다, 소름 돋는 비관론 제시
-금융위기 이후 美 경제, '잃어버린 10년‘ 제시
-회복 조짐 보이자 '트리플 딥' 신조어 만들어
-실제로 2009년 2분기 이후, 전후 최장 호황기 겪어
-작년 3월 코로나 사태 이후 수직 절벽형 침체
-30년대 대공황 당시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
-1분기 5.0%→2분기 -31.4%→3분기 33.4%→4분기 4%대
Q. 루비니 교수는 비단 미국 경제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경제에도 극단적인 비관론을 제시해 어려운 경제를 더 어렵게 하지 않았습니까?
-재정위기에 시달렸던 유럽과 관련된 비관론
-그리스, 유로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그렉시트’
-유로화 가치, 출범 초기 등가수준까지 폭락할 것
-중국과 일본 경제 대해서도 극단적인 비관론
-中 경제, '퍼펙트 스톰(총체적 난국)'에 빠질 것
-日 경제, 아베노믹스 성공 가능성 ‘극히 비관적’
-월가, 너무 빗나가 ‘이솝 우화, 늑대와 소년' 비유
Q. 보통 사람의 예측도 틀리면 상당한 후유증이 있는데요. 루비니 교수와 같은 세계적인 석학이 틀리면 그 후유증은 엄청나지 않습니까?
-루비니 “폭락할 것” vs 씨티 “31만 달러 전망”
-비트코인 ‘value’ 평가가 극과 극이라는 의미
-예측 빗나갈 경우 ‘인포데믹’과 ‘마이클 피시’
-infordemic, information과 epidemic 합성
-잘못된 진단과 전망이 오히려 혼란 초래
-마이클 피시, 英 BBC 방송의 기상 전문가
-1987년, 어부 ‘대형 허리케인 올 것’ 제보
-피시, 대형 허리케인 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
-당일 300년 만 초대형 허리케인…英 초토화
Q. 위기설하면 우리도 피해갈 수 없는데요. 우리 경제와 증시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론을 거론해 더 어렵게 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유명 유튜버와 미래 예측론자 “2019년 말 위기”
-위기 대처법으로 달러·금 등 안전자산 권유
-실제로 위험자산 주식 급등, 달러 가치 폭락
-이들 권유대로 달러 샀다면, 재테크 실패
-위기 발생하지 않자, 위기 시점 ‘20년’으로 넘겨
-작년 3월 북한발 위기설, 4월 위기설 제시
-증시와 관련해서도 3월·7월·9월 폭락설 제시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바로 오늘 루비니 교수의 비트코인 폭락설을 계기로 우리 경제에서도 어려울 때마다 고개드는 위기설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까?
-위기설에 대한 인식 개선 “위기는 항상 있는 것”
-미래 예측론자에 제언, 한국이 망하면 당신은?
-위기설, 증강현실 시대 ‘외부불경제’ 효과 높아
-외부불경제, 사적 비용보다 사회적 비용 더 많아
-위기론 예방책, 화합과 ‘경기회복’ 최우선 과제
-정치권 화합 우선, 싸우는 것이 위기론 주요인
-경제정책 우선순위, 정부보다 국민 위주로 추진
-상시 해외 IR 활동, 세계 움직임과 동반자 관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