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우리캐피탈 신임 대표 "초우량사 도약하겠다"

입력 2021-01-14 10:01
수정 2021-01-14 10:05


우리금융캐피탈 박경훈 신임 대표가 어제(13일) 온라인으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박경훈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룹 시너지, 디지털 혁신, 내부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초우량 캐피탈사로의 도약'을 포부로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룹사 연계영업 강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 ▲디지털 혁신 기반 핵심경쟁력 강화 ▲내부역량강화로 지속 성장 기반 확보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박 대표이사는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함께 만들어나가자"며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변하라는 의미의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더딘 경제회복, 각종 규제강화와 더불어 자동차 금융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과감하고 빠른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이사는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본점 기업영업본부 본부장, 글로벌그룹 상무, 우리금융지주 경영기획 총괄 부사장,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과거 실무진 시절부터 신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해온 '기획통'으로 우리금융 비은행 부문 강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