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524명·사망 10명…국내발생 496명

입력 2021-01-14 09:31
수정 2021-01-14 10:10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72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52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당초 664명에서 정정)→451명→537명→561명(당초 562명에서 정정)→524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두 달째 지속 중인 3차 대유행은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9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1명, 경기 16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1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0명, 광주 30명, 충북 18명, 경북·경남 각 16명, 충남 12명, 대구·강원 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전북 각 3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기도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는 누적 662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자도 총 1천214명이 됐다.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부산 등 전국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총 7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가평군의 한 공군 부대와 관련해서는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5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이중 11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서울(3명), 경북(2명), 인천·광주·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17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3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천195명(치명률 1.6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38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천136명 늘어 누적 5만5천772명,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662명 줄어 총 1만3천76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92만5천359건으로, 이 가운데 468만4천88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6만9천74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7만21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10일 대구 오신고 7명, 전날 경북 1명을 제외해 최종 7만204명으로 정정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