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실적 개선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6.85%)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더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지배구조 이슈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와 바이오 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배당지급 확대와 삼성물산의 성장과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개편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