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애플 아이폰으로도 현대·기아차의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르면 올해 안에 아이폰(iOS)용 디지털 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개발이 완료된 현대 디지털 키는 물리적인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차량의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가능하게 한 것으로, 필요에 따라 최대 3명까지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휴대폰만 디지털 키 사용이 가능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표준에 맞춰 개발 중이며 연내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