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겨울 축제가 취소된 화천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롯데가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 강원도 화천군의 싱싱한 산천어를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겨울 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힌 산천어의 소진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산지를 직접 찾지 않으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식재료인 산천어를 밀키트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
산천어는 청정 1급수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연어과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회나 구이, 또는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별미 식재료다.
판매 품목으로는 구이용 산천어 선어 세트(1만 5,000원), 조림이나 매운탕으로 조리 가능한 산천어 밀키트(1만 1,000원) 등을 마련했다.
14일에는 유튜버 '밥굽남'과 라이브방송을 갖고 다소 낯선 식재료인 산천어를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밀키트 조리 방법을 소개하고, 완성된 산천어 조림과 매운탕 맛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1지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비대면 판매 채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 행사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