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작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를 앞두고 이통3사가 'PASS'를 통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접속 방법을 알리기 위해 공동 홍보전에 나섰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따른 사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다.
■ 발급 3초, 로그인 버튼 2번 클릭 … 사용자 편의성 제고
PASS 인증서는 PASS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 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추가로 거칠 필요가 없다.
PASS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PASS 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때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이통3사는 고객이 경험하는 PASS 인증서의 이용 방식을 간소화하면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은 극대화 했다.
PASS 인증서는 발급 시 이통사에 정상 개통된 가입자를 확인하며, USIM 정보를 포함한 단말 인증 및 IP 체크 등 스마트폰 가입 내용을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2단계로 한다.
또한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하여 휴대전화 내부 안전 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보안성을 높였다.
'화이트 박스 안호 솔루션'은 개인키를 스마트폰 내 시큐어 엘리먼트(SE)에 보관해 더욱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한다.
매년 갱신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PASS 인증서는 한 번 발급받은 인증서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는 경우에도 간편하게 인증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2천 2백만 건에 달한다.
■ 정부24·보험·증권사까지… 'PASS인증서' 이용 저변 확대
통신3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외에도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 PASS 인증서를 전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현재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 연금보험, 흥국생명, ABL 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 문서 간편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활용 중이며,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 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전자서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통3사는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민간 서비스에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