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562명·사망 20명…지역발생 536명

입력 2021-01-13 09:33
수정 2021-01-13 09:54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21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56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562명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말 1천명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집단감염,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변수가 많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576명이 확진됐다.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이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인천(2명), 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2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천185명(치명률 1.69%)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67명 늘어 총 5만4천636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4천391명으로, 전날보다 525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총 487만2천312건으로, 이 가운데 461만9천1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8만2천9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6만9천65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계된 오신고 1명을 제외해 최종 6만9천650명으로 정정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