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디는 AI"…인터파크, 스타일링 서비스 강화

입력 2021-01-13 09:48
기존 방식, 비슷한 상품 정보만 추천
유사한 스타일→관련 상품 '자동 추천'


패션 아이템 하나를 선택하면 인공지능(AI)이 그에 어울릴 만한 상의나 하의, 외투 등을 찾아 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인터파크는 AI 기반의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유사 상품 정보만 추천받던 방식에서 한층 진화했다.

가령 모직 A라인 스커트를 하나 선택하면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이 연달아 소개되고, 화면 화단에는 어울릴 만한 가디건, 코트, 니트 등도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해 인터파크는 이미지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가장 유사한 상품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진 딥러닝 알고리즘이 상품 이미지로부터 색상, 브랜드, 모양, 스타일 등 세부 속성을 분류하여 결괏값을 찾아내는 원리다.

인터파크는 이 서비스를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한 의류나 패션잡화 분야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리빙, 스포츠, 레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수연 인터파크 이미지AI팀 팀장은 "지난해 유사 상품 추천 서비스 고도화 이후 조회 수와 구매 전환율이 상승하는 등 쇼핑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인터파크가 축적한 AI 기술과 서비스적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