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금리 상승에도 부양책 기대↑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급등
14일, 美 대규모 부양책 윤곽 공개
에너지·자재·소비재↑, 커뮤니케이션·헬스케어↓
기술·커뮤니케이션 부진…FAANG 혼조
은행주 상승, 부양책 기대·국채금리 강세
UBS "웰스파고 투자의견 '매수' 제시"
테슬라 급등, 반발 매수세 유입
샤오펑 급등, 세계 첫 라이다 탑재 차량 출시
바이두 상승, 전기차 사업 진출 기대
GM, 배송용 전기트럭 사업 개시…신고가 경신
플러그파워 급등, 르노와 '수소트럭' 개발 발표
발라드 테크놀로지 급등…IB "올해 수소 경제 분수령"
유럽증시 하락, 코로나 확산·美 정치 불확실성
유가 상승, 사우디 감산에 공급과잉 해소 기대
금 상승, 장중 달러·국채금리 상승폭 줄여
오늘 뉴욕증시는 이날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차기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0.19%, 나스닥지수 0.28% 올랐고, S&P500 지수는 0.04% 강보합권에 마쳤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면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15%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지수는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내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줄이자 다시 반등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14일에는 지난주 바이든 당선인이 예고한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의 윤곽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3대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마감한 가운데, 11개 섹터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가 3.5% 급등했고, 전날 부진했던 소비재 섹터가 1.3% 반등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자재와 금융, 산업주도 1% 넘게 올랐는데요.
반면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는 1% 넘게 하락했고, 유틸리티와 기술주, 필수품 섹터 역시 약세권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부진이 이틀내리 이어진 가운데, FAANG주는 아마존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페이스북이 2% 넘게 하락했고, 구글과 넷플릭스는 1%, 애플은 0.14% 내렸습니다.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한편 부양책 기대감에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늘도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웰스파고는 투자은행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2.1%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역시 1% 넘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전날 차익 거래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던 테슬라는 오늘 장 4.7% 반등하면서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고, 지난달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했던 수소차 회사 니콜라도 이번달 들어서 주가가 많이 회복됐는데요. 오늘 9.6% 급등했습니다.
특히 중국 전기차 회사 중에서는 샤오펑이 22%나 급등했는데요. 샤오펑은 드론 기업 라이복스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라이다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 오토 역시 12% 상승한 가운데, 반면 전날 새로운 전기차 세단 출시 소식에 급등했던 니오는 오늘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1%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중국의 IT 기업 바이두는 전날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급락했었는데요. 이날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 급등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도 오늘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GM은 올해 말부터 배송용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오늘 장 6% 넘게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메리 바라 CEO는 간밤에 열린 'CES'에서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 드롭'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SK 그룹이 투자했다는 소식에 최근 큰 주목을 받고있는 미국의 수소기술 기업 플러그파워가 또 다시 급등했는데요. 이번에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와 손잡고 수소트럭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오늘 장 22% 올랐는데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도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올해 수소 기술 업계가 도약할 것이라면서, 캐나다 연료 전지 회사 '발라드 파워시스템스'를 매수하라고 주장했는데요. 정규장에서 18% 급등한 발라드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도 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지켜보면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가 0.65% 내렸고, 독일 닥스지수 0.08%, 프랑스 꺄끄지수 0.2%, 그리고 이탈리아 증시가 0.3% 소폭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건데요.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지난 11개월 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WTI는 1.7% 올라 53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도 1.5%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은 오늘 강세를 보였던 달러와 국채금리가 장중 상승폭을 줄이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전일대비 0.18% 오른 1,854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