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코로나19 상황 및 외국인 입국격리 면밀 모니터링" 지시 [KVINA]

입력 2021-01-09 14:24


[사진 : VNA]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가 최근 국가지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국가지도위원회 상임회의를 주재한 부득담(Vu Duc Dam) 위원장 겸 부총리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담 부총리는 "특히 국경지대에서 불법 입경자들에게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견되는 만큼, 공항의 보건팀 뿐만 아니라 국경을 지키는 군대들도 이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지도위원회 위원들도 "세계에서 코로나19 양상이 매우 복잡해지는 상황에, 국내에도 연중 가장 큰 명절날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이런 때 더욱 방역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담 부총리는 "베트남 정치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제13차 공산당전국대회를 앞두고 방역과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외국발 베트남 입국 항공편에 관련해서는 예외없는 14일 격리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안전을 보장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군대와 보건계 그리고 의료계와 교통계, 외교부는 격리시설들의 수용능력을 다시 확인하고 대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