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새 대표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산별 노사 합의로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 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4일 출범했다.
산업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몸 담았던 신 신임 이사장은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성균관대 경영대학 특임 교수를 맡아왔다.
신 대표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산업단위에서 노사공동으로 만든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2년간 재단의 기틀을 튼튼하게 세운 만큼 이제 '행복한 대한민국 금융노사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설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교육과 소비자 보호, 취약계층의 금융자산 형성과 코로나19 극복은 물론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취임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