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8일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과 안정적 예방접종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구성·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질병청은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인력 중심의 예방접종대응단을 범부처가 함께 참여·지원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 확대해 별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총리훈령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질병관리청에 설치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핵심 업무를 직접 추진한다.
아울러 질병청은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를 통해 예방접종 대응 실무 협업을 총괄·관리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참여 위원회, 예방접종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및 의료계 협의체 등을 통한 전문적 자문 및 현장 소통체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력조직을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추진단을 통한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