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의사당 난입은 극악무도한 행위"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고집을 꺾었습니다. 그는 "새 정부 출범하는 20일에 순탄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그 동안 대선 결과 불복 운동을 해왔지만, 전날 미 의사당에 지지자들이 난입해 4명이 사망하는 등 사태가 벌어지고, 이후 의회의 바이든 당선 확정이 이뤄지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미국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수행한 것은 일생의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서는 "극악무도한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등극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데요.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폭등하면서, 머스크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이 우리돈 206조원 규모로, 베조스를 1조 6천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 부자에 등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거품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요. 결국 주가는 모든 회의론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740%의 상승률을 기록한 테슬라에 대해 오랫동안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RBC캐피털도 결국 목표가를 상향하면서, 테슬라의 선전을 인정했습니다.
3. 中 지도부 "시진핑 핵심 지위 확고"
중국 최고 지도부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지위가 확고하다면서 그의 막강한 권력을 재확인하고, 올해도 중국인들이 공산당의 지도를 철저히 따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시진핑 주석 주재로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중국 내 모든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최고 지도기구'로,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4. 中 스자좡 전면봉쇄 "베이징 사수하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가 작년의 우한같이 시를 전면 봉쇄됐습니다.
스자좡 정부는 전 시민과 차량이 도시 외부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허베이성의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은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허베이성이 서울과 이어진 우리나라 경기도처럼 베이징을 둘러싼 행정 구역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스자좡시는 '전시상태'를 선언하고 전체 주민 1,100만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