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가 600mL 대용량 ‘진로 토닉워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술이 약한 소비자들이 소토닉(소주_토닉워터)을 마실때 토닉워터와 소주를 2:1 비율로 섞어 마시는 점을 고려해 기존 300mL 제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리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췄다.
지난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 토닉워터'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믹서 브랜드다. 최근 소주와 토닉워터를 각종 배합비율로 섞어 마시는 음주법이 확산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및 소토닉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최근 3년 만에 총 매출은 2배 이상 올랐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홈술, 홈카페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진로 토닉워터 대용량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소토닉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