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운전으로 움직이는 용인경전철이 6일 오후 폭설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시 운행 중이던 열차는 10대로, 승객들을 인근 역에 하차시킨 뒤 환불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다 보니 정위치에 차량 정차가 어려워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운행을 중단했다"며 "제설 작업과 열차 정비 후 운행 재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경전철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현재 경기도 대부분 권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번 눈은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