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을 지난 30일 승인받았고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사용연령 확대를 지난 28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카나브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다.
보령제약은 이번 식약처의 적응증 추가 및 허가사항 변경 승인을 통해 고령의 고혈압 환자 및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나브 실적 증대효과 역시 기대된다.
안재현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이번 적응증 추가 및 사용연령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카나브를 통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응증 확대는 물론 복합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 단일제 및 카나브 기반 복합제 제품군으로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을 보유하고 있다.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943억원의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으며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3월 출시된 듀카로가 출시 6개월만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카브 역시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효과와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정적인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