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회룡역서 열차 고장…소요산→창동 1시간 운행 중단

입력 2021-01-06 09:18
수정 2021-01-06 09:40


6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의정부 회룡역에서 전동차가 고장나 소요산역에서 창동역까지 약 1시간 동안 서울 방면(인천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 측은 회룡역에 있던 승객 약 200명에 대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으며, 앞선 정차역인 의정부역에 있던 승객 약 300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공지했다.

다만 시민들은 제대로 된 안내가 40여분이나 늦게 나왔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코레일은 고장 차량에 대해서는 후송 열차를 이용해 견인조치를 한 뒤,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9시 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재개 이후에도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의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1호선 고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