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정인이 사건' 가해자인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정서 제출 인증샷을 게재, 보다 많은 네티즌의 참여를 독려했다.
윤혜진은 "정인이 진정서가 턱없이 모자란다고 한다. 가해자 측 탄원서가 더 많다고 들었다(기가 막히네요?)"라며 "혹시라도 있을 제2, 3의 정인이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해달라"라고 적었다.
이에 시누이 엄정화 역시 자신의 SNS에 "죄 없는 생명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 힘없는 생명을 향해 가해지는 모든 폭력은 이제 정말 다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 참담하다"라고 뜻을 전했다.
'정인이 사건'은 양부모의 잔혹한 아동학대로 인해 입양아 정인 양이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사건. 앞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인 양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루며 전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이에 SNS에선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와 가해자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 동참 물결이 일고 있다. 첫 공판기일은 오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