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자체 생산한 진공단열재 '에너백(ENERVAC)'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OCI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은 지난 2017년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 개발부터 이어져 왔다.
OCI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극지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에너백(ENERVAC)을 적용했고, 개발된 시제품은 남극에서 연구장비와 식량 등을 수송하고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김택중 OCI 사장은 "백신이나 의약품 운송용기 등 다양한 온도대를 유지할 수 있는 운송용기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에너백과 PCM기술을 활용해 건축과 냉장고 등 기존 시장 외에도 운송용기 개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사업역량 강화 및 생산 효율화에 집중하면서, 최근 말레이시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인 OCIMSB의 생산능력을 2022년 하반기까지 약 3만 5,000MT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