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3일 이후 7거래일 만에 200포인트 넘게 오른 것으로 7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시가총액은 2,100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이어갔다.
이날도 증시를 견인한 주체는 개인이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억원 넘는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 중 개인은 삼성전자를 6천억원 넘게 매수했다.
개인은 전날에도 1조원 넘는 주식을 매수했다.
외국인(2,091억원 순매도)과 기관(5,389억원 순매도)은 동반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7%)와 의료정밀(-0.4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3.57%)가 올해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2.01%)과 삼성SDI(2.24%), LG화학(0.45%),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모비스(1.39%) 등도 올랐다.
NAVER(-0.17%)와 카카오(-0.76%)는 내렸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하며 1천선에 근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5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1,333억원 순매도)과 기관(2,872억원 순매도)은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이치엘비가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6%)와 셀트리온제약(0.05%), 씨젠(0.11%), 카카오게임즈(1.30%), 펄어비스(0.52%), CJ ENM(4.09%)도 상승했다.
알테오젠(-2.32%)과 에코프로비엠(-0.75%), SK머티리얼즈(-2.42%)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달러에 5.5원 오른 달러당 1,087.6원에 종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