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인근서 32명민호 선원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

입력 2021-01-04 13:23
수정 2021-01-04 13:23


4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침몰 선박인 32명민호(32t·한림선적) 어선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께 시신을 수습해 32명민호 실종 선원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은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선박 선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선원 A(73)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지난 3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선장 김모(55)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