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농업분야 스타트업에서 단일 투자금액 최대 규모이며 누적 투자액은 305억원에 이른다.
그린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농민의 생산-유통을 잇는 농업 원스톱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의 기술고도화와 농산물 거래소 본격 런칭, 농자재 온라인 구매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개발, 농자재, 농산물 유통 등 전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하고 농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회사의 투자 및 인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올해 그린랩스는 농업 혁신 DNA를 바탕으로, 현재 2만 팜모닝 회원농가를 상반기내 10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농민을 위한 서비스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농업의 전후방산업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