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배터리 품질 안전성 절대 타협 않겠다"(신년사)

입력 2021-01-04 11:08
수정 2021-01-04 11:09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4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자동차 전지의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ESS의 경우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해를 맞이하며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 구성원, 주주 그리고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이 무엇일까를 다시 고민해 봤다"면서 "결론은 우리가 그 동안 줄곧 강조해왔던 절대 가치인 '품질'과 '고객 가치', 그리고 '인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질에 있어 성능을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성능 면에서 자동차전지, IT, ESS 등 전 영역에서 리튬 전지 시장을 리드해 왔고 업계 표준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시장 확대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안전성과 신뢰성 면에서 우리의 노력이 충분했는지, 나와 우리 가족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개개인이 하고픈 일을 할 수 있게 기회가 주어지며 힘들지만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