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B닷컴 선정 2020년 루키 랭킹 13위

입력 2021-01-03 18:08


2020년 미국 프로야구에 도전에 성공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신인선수 랭킹 13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자신이 바라던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 입성, 연착륙에 성공한 김광현이 MLB닷컴이 선정한 2020년 신인선수 25명 중 순위 13위에 뽑혔다.

MLB닷컴은 "32세의 루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완성에 크게 공헌했다.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신인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고 2020년 김광현의 활약을 정리했다.

김광현은 빅리그에 진출한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했다. 피안타율 0.197, 이닝당 출루허용 1.03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2020년은 김광현 야구 인생의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미국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해로 만들었다.

이어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은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위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