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요양병원서 9명 무더기 감염…일부 코호트 격리

입력 2021-01-02 17:06


경기 고양시가 모 요양병원을 전수검사한 결과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고양시는 덕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와 입소자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이 요양병원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1명이 확진되자 입소자 195명,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총 8명이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9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병원 6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오는 3일 2차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