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코로나 미국내 광범위 확산 우려..골드만삭스 내년 미국 성장률 상향 조정..알리바바 마윈 2달새 재산 13조원 증발..모더나, 백신 한국에 내년 2분기 배포 [글로벌뉴스]

입력 2020-12-30 14:57
수정 2020-12-30 17:09


美,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발견

영국방문 없이 감염..변종 바이러스 확산



골드만삭스, 내년 美 성장률 전망 상향

내년 1분기 美 GDP 증가율 전망 3%→5%



中 당국 압박에 마윈 재산 13조원 증발

전세계 부호 순위 11위→25위로 추락



모더나 "한국과 백신 4천만회분 공급 논의"

모더나 “내년 2분기 한국내 배포 시작” 전망



中 인민은행 "안정 최우선 기조 유지할 것"

中 유동성 및 총부채 비율 안정적 관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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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동 코로나 미국내 확진

영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필두로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1위 감염국' 미국까지 공격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변종 바이러스 환자는 20대 남성으로, 영국여행 이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것이어서 이미 미국에 변종 바이러스가 꽤 확산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2. 골드만삭스 내년 미국 성장률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을 근거로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1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에서 5%로 높여 잡았는데요.

골드만삭스는 7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에 서명하자 이처럼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겁니다.

3. 알리바바 마윈 2달새 재산 13조원 증발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의 재산이 최근 2달 사이 1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원이 사라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마윈의 순자산은 494억 달러로 중국 당국의 압박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10월 말 이후부터 급감했는데요.

이에 따라 세계 부호 순위를 매기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도 10위권이었던 마윈은 25위까지 미끄러졌습니다.

4. 모더나, 백신 한국에 내년 2분기 배포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천만회 분량을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의는 가능한 한 빨리 대중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함이며, 제안된 합의 조건에 따라 내년 2분기에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를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4천만회 분의 백신은 2천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5.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및 부채 안정 관리 방침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행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CTV에 따르면,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보도문을 통해, "안정 속에서 나아간다는 뜻을 담은 ‘온중구진’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안정을 가장 앞에 두는 방향을 급속히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유동성 관리 목표와 관련해 통화 공급량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맞춰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원회는 총부채 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방침도 천명했습니다.